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강원도

강원도 양양 펜션 하조대 해수욕장 호텔 여행 숙소 추천5

반응형

 

장마라는데 내가 사는 지역은 그다지 비가 내리질 않는다. 이제 엄청난 더위가 시작되었는데 모두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을 것 같지만, 이놈의 코로나는 도대체가 줄기는커녕 폭발적으로 늘어나버렸다. 작년에도 올해도 해외여행은 물 건너갔고, 대부분 국내로 눈길을 돌리고 있을 테지.

 

나 역시도 올해는 어디로 휴가를 가야 하나 찾아보다가 인스타 핫 피플은 다 모인다는 그 유명한 서피 비치를 가보고 싶어서 강원도 양양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가볼 만한 곳도 낮에 즐길 해변도 결정했으니 남은 건 숙소! 내가 가고 싶어서 찾아본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가깝고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5군데를 골라보았다.

 

 

강원도 핫플 여행지, 양양 여행 코스 가볼만한 곳

여름에 여행 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해외를 제외하고는 으레 떠오르는 곳은 동해와 서해 바다이다. 동해도 멀긴 하지만 수도권에 사는 사람으로서 남해는 아무래도 너무 멀어서인가, 엄두가

dreaming-j.tistory.com


 

1. 탄비치 클럽 앤 리조트

 

출처 : 탄비치 홈페이지

 

이름만 들어도 느낌 팍팍 오는 예쁘고 비싼 리조트일 것 같다. 탄비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슬로건이 아주 기가 막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크으, 저 넘쳐나는 자신감만 봐도 당장 예약 버튼을 누르고 싶어 지지만 뒤에 달린 공공공 개수가 살 떨리게 만든다.

메인 인피니트 풀에 세컨드 풀, 카페, 라운지, 서핑 샵, 독립 발코니가 있는 파티 빌라 룸까지 있다. 이 정도면 여행 갈 장소가 어디냐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나중에 풀빌라만 따로 모아 포스팅도 해봐야겠다. 대리만족이라도 해야지.

 

출처 : 탄비치 홈페이지

 

아니 이런 인피니트 풀에서 즐길 수 있는 바라니. 수영하면서 행복하게 만취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든 칵테일이든 아마 신나서 흥청망청 카드를 긁어대겠지. DJ 부스도 따로 있어서 아마 여름 시즌에는 밤마다 비치 클럽으로 변신할 것 같다.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출처 : 탄비치 홈페이지

 

숙박시설은 일반, 스위트, 펜트하우스 정도로 나뉘어있는데 이름마저 펜트하우스라니. 세상에. 다만 아쉬운 건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영 내 스타일은 아니다. 너무 중후한 느낌이랄까. 좀 더 휴양지 같이 꾸며놨다면 기가 막혔을 것 같은데. 펜트하우스 역시 고급지긴 하다만 내 타입은 아닌 걸로. 이외에도 요가 프로그램이나 서핑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출처 : 탄비치 홈페이지

 

극성수기 기준으로 검색해보니 무려 1박에 80만 원이다. 가끔 풀빌라들 검색해볼 때 드는 생각이지만, 아니 이 정도로 1박에 80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라고 생각하지만 성수기에는 늘 예약이 풀이겠지. 야외 수영장에 마련된 시설들을 쓰려면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고 예약해야 한다.

 


 

2. 예쁘다, 하조대 펜션

 

출처 : 예쁘다, 하조대 펜션 홈페이지

 

이름이 말 그대로 예쁜 예쁘다, 하조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파란 돌고래 모양이 시그니처 로고인가 보다.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2층에 펜션과 카페가 있다. 입실은 15시, 퇴실은 11시.

매번 펜션들 입퇴실 시간을 보다 보면 반대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퇴실은 그렇다 쳐도 입실시간이 너무 애매하게 늦단 말이지. 나도 예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해봐서 청소시간 때문인 건 알지만 1박 2일의 경우에는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출처 : 예쁘다, 하조대 펜션 홈페이지

 

펜션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우드 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숙박시설 느낌이다. 인스타 감성 남기기에는 조오금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하다. 카페에서 음료수 사서 찍은 사진들은 감성 사진 찍기 딱 좋게 생겼다. 로고도 너무 귀엽고, 바다랑 잘 어울린다.

 

출처 : 예쁘다, 하조대 펜션 홈페이지

 

펜션답게 당연히 뒷마당에 바베큐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21년 4월 공지에는 코로나 때문에 바베큐장 이용이 불가하다고 나와있다. 펜션의 묘미는 저녁에 구워 먹는 바비큐인데 이용이 안된다면 고려 대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겠다. ㅠㅠ


 

3. 하조대 미니멀 하우스

 

 

오직 하루에 한 팀만 받는 펜션이 있다. 바로 하조대 미니멀 하우스인데, 홈페이지도 블로그로 되어있고 오픈은 21년 4월경 올해 오픈한 신축 펜션이다. 컨테이너 하우스로 만들어진 독채 숙소인데 마당과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서 마치 나만의 세컨드 하우스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바비큐, 해먹, 빔프로젝트, 2층 루프탑, 바다 바로 앞인 이점까지 일단 여기까지 보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곳이다! 컨테이너 하우스 특성상 실내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프라이빗하다는 점에서 매우 메리트가 큰 것 같긴 한데, 실내 인테리어는 아늑한 분위기이다. 깔끔하고 모던하긴 하지만 소품들을 이용해서 좀 더 감성적이게 꾸며놨더라면 훨씬 예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제 가격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지 봐야 하는데. 평일 18만 원, 주말 27만 원으로 나와있지만~ 역시 성수기에는 날짜에 따라서 20만 원에서 40만 원까지다. 음. 성수기 가격으로는 안 갈 것 같은데 성수기 피해서 평일에 가면 약간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하기야 이런 독채 하나 빌리는 건데.. 요즘 물가 왜 이렇게 비싸니.

예약 현황을 보니 7,8월 거의 풀 부킹이다! 연인보다는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에 더 적합해 보인다. 아이들이 쿵쿵 뛰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고 넓은 마당도 있으니 부모님들도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 헬로 피스 펜션

 

출처 : 헬로피스 펜션 홈페이지

 

인테리어까지 통창까지 보기만 해도 청량해 보이는 펜션을 찾았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헬로 피스 펜션인데 여태까지 첫인상은 가장 Best다. 객실은 여러 개가 있는데 제트스파가 있는 객실이 조금 더 비싸고 객실별로 개별 바비큐가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와우.

인테리어도 예쁜데 오션뷰라서 그런지 객실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영롱하다. 통유리로 된 테라스에서 바비큐가 가능한 건 진짜 마음에 쏙 든다. 테라스에서 바비큐 굽다가 만취하면 아마 바다로 뛰쳐나갈 듯.

 

출처 : 헬로피스 펜션 홈페이지

 

가장 중요한 가격을 찾아보니 극성수기에는 객실별로 25만 원에서 40만 원이다. 성수기에는 24만 원에서 35만 원, 준성수기에는 17만 원에서 30만 원, 비수기에는 11만 원에서 20만 원이다. 극성수기 가격은 너무 비싸서 내 기준에서는 좀 부담스럽지만, 준성수기 기간에 갈 수 있다면 연인이 가기엔 위의 독채 펜션보다는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안가 봤기 때문에 단점은 모르겠지만, 일단 내 마음에는 쏙 든다. 그런데 이곳도 벌써 예약이 거의 다 차가고 있는 걸 보니 올여름 국내 관광지들 사람 엄청 많겠구나, 싶다.

 

 

양양 펜션 추천 헬로피스 펜션 하조대 해수욕장

영동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강원도 양양 여행의 2박 3일을 책임져줄 곳은 바로 헬로피스 펜션이었다. 일전에 양양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가보고 싶은 숙소들을 찾아서 쓴 글이 있었는

dreaming-j.tistory.com

 

5. 소소한 이야기

 

출처 : 소소한 이야기 홈페이지

 

이름부터 감성 솔솔 풍기는 펜션, 소소한 이야기. 일본 느낌을 살린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따뜻하고 아늑해 보이는데, 객실의 침대 옆에 있는 통창이 썩 마음에 든다. 여기도 무려 오션뷰. 하조대 해수욕장 괜찮네. 슬로건처럼 감성 스테이라는 말이 찰떡같이 어울린다. 2인실, 4인실, 독채가 있고 바베큐장은 건물 바깥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출처 : 소소한 이야기 홈페이지

 

금액은 여태 봤던 숙소들보다는 살짝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저렴하진 않다. 비수기 가격이 9만 원에서 23만 원이다. 극성수기는 예약이 완전히 가득 차 있어서 금액이 안 보이는데 27만 원 하나가 보인다. 아마 2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가 아닐까 싶다. 역시 휴가철 가격은 너무 무섭다. 헬로 피스랑 금액대가 비슷한데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골라가도 좋을 듯하다.

 

 

양양 가볼만한곳 양리단길 스케줄양양 / 양양 서피비치

강원도 양양 여름휴가의 이틀째는 빗소리로 시작되었다. 어제는 날씨가 그렇게 좋았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의 색깔은 똑같은 회색빛이었다. 오늘의 계획은 양양

dreaming-j.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