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새해 겸 아빠 생신 겸 내 생일 겸
겸사겸사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갔다.
리조트에서 리캉스(?)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여러 후보지 중에 고르고 고르다가
방이 남아있던 아일랜드 리솜으로 떠났다.
이 높은 건물이 오션타워이고
앞에는 주차장이 넓게 있고
옆쪽으로 낮은 건물들은
오션빌라스라는 객실들이 있었다.
로비의 첫인상은 쾌적하고 깔끔했다.
우리는 얼리 체크인을 노리고 좀 일찍 갔는데
만실이었던 것 치고는 생각보다 한산했다.
체크인은 도착 순서대로 하는데
가서 체크인 물어보니까 해주셨고
이때가 2시쯤이었는데
다행히도 얼리 체크인도 해주셨다!
체크인을 하는 동안
부모님은 잠시 앉아서 쉬시기 좋았다.
체크인 카운터 옆쪽의 나선형 계단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물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
계단 옆에는 더테이블 레스토랑이 있는데
입구에서 주류를 팔고 있었다.
와인이 많길래 여기서 몇 병 골라서 구매했다.
다음날 더테이블에서 조식 먹었는데
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ㅎㅎ
르 스튜디오 블루라는
카페도 있었다.
로비는 2층으로 시작하고
3층부터 11층까지가
오션타워의 객실이다.
오후에 오아식스 스파도 갔었는데
이 후기도 다음 포스팅에서!
객실 복도도 호텔들보단 넓은 편.
짐 많으신 분들 카트 끌기 좋아 보였다.
샤라라~ 우리는 오션타워 S25
저녁은 객실에서 먹을 거라서
콘도형으로 예약했다.
콘도형이라서 이렇게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고 냉장고, 밥솥도 구비돼 있다.
4인이 앉기 딱 좋았던 식탁.
강렬한 와인색의 소파 ㅋㅋ
셋이 앉기 딱 맞음ㅋㅋ
소파 앞 커피테이블과
맞은편에 큰 티브이도 있었다.
s25 객실은 작은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다.
더블베드 침대가 있는 방 1
간이테이블과 오른쪽에 옷장
거실 테라스와 침실 테라스는
이어져있다. 꽤 넓은 편이지만
뷰는 마운틴을 가장한 주차장뷰 ㅋㅋㅋ
참고로 클린형이 전 객실 오션뷰라고 한다.
오션뷰가 아니라는게
막 그렇게 엄청 아쉽진 않았지만
콘도형도 오션뷰면 좋긴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긴 들었다 ㅋㅋ
방 2는 온돌방이고 옷장에
침구류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부모님이 침대보단 온돌을 선호하셔서
나는 침대 차지 할 수 있었음 ^_^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다.
객실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옆에 창가에서 오션뷰를 볼 수 있다.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이런 게 효도하는 맛이지~~~
밑으로는 오아식스 스파가 보이는데
저게 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해변 오션뷰 코앞에 두고
저 스파 누가 디자인했냐고..
이 좋은 공간을 저따위로 쓸 일이냐고..
계단을 통해서 지하로 내려가 봤다.
1층에 있던 문화공간
피플레이스?
뭐 하는 덴진 잘 모르겠다.
1층에 키즈 플레이룸도 있고
사진관도 있었는데
찍을까 말까 잠시 고민도 해봤지만
다들 너무 초췌해서 패스 ㅎㅎ
그리고 1층에 오아식스 스파 입구가 있다.
1층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데
산책로를 따라 해변으로 이어진다.
바깥의 위치 끝내주는 돔 형 바베큐장?
저때가 너무 추워서 이용할 생각은 안 했는데
한번 가보고 싶긴 했다.
산책로를 따라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꽃지 해수욕장인데
이날 진짜 너무 한파가 심했던
미친 듯이 추운데 맑았던.. 그런 날씨..
진짜 너무 추워서 얼어 죽겠는 날이
하늘이 맑긴 함.. ㅋㅋ
산책 나왔다가 너무 추워서
10분 만에 들어감 ㅋㅋ
지하 1층에는 CU 편의점이 있어서
야식이나 음료, 주류 사기 편했다.
근데 영업시간은 아마 11시까지였나
아무튼 24시는 아니다.
오락실도 있음 ㅎㅎ
이래저래 둘러보니까
부모님과 와도 좋은 것 같고
아이들과 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일랜드 리솜 s25 객실 후기는 여기까지!
<아일랜드 리솜>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204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