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단풍이 들기 직전에 피는 구절초 보러
지난 10월에 갔던 남산타워 맛집 한쿡!
평일인데도 주차도 간신히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한쿡 가는 길 나만 복잡했나.. 어후..
일단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로 슝슝
남산 케이블카 은근히 높네.. 무섭..;;
남산타워는 이미 가을로 물들어 있었다.
이 뷰 진짜 예쁘네 ㅋㅋ
사람들이 많이 찍는 이유를 알겠다!
케이블카 내려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남산타워고
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이런 거 보이면 잘 가고 계신 거..
묘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있는데
엄청 느린 엘베 기다리는 동안 볼 수 있다.
엘베에서 내려서 전망대 매표소 직원에게 예약 확인을 하면
전망대 입장권을 주신다. 한쿡 이용하면 전망대 공짜~
그리고 한층 내려가면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망대 모양처럼 동그랗게 생긴 한식 레스토랑 한쿡.
뷰가 진짜... 뷰가 다했다...
시그니엘 갔을때도 진짜 높다고 생각했는데
남산타워 전망대도 엄청 높구나 싶었다.
가을로 물들어가는 남산이 너무 예뻤다.
우리 자리는 남산도 보이고 한강도 보이고
저 멀리 어디서나 보이는 시그니엘까지 ㅋㅋ
메뉴는 코스요리, 일품요리, 런치 스페셜 등이 있었고
우리는 점심이라서 런치 메뉴로 골랐다.
나는 육회비빔밥 반상, 남자 친구는 뜬금 비빔냉면 ㅡ,.ㅡ..
하여간 매운 면요리 너무 좋아해서 문제.
주류와 음료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주문을 하고 옆을 보니
쌈채소들을 직접 재배하고 있었다.
조명 재배라니 오 신기한데?
근데 엄청 신선해 보여서
그냥 막 고기 싸 먹고 싶게 생겼음ㅋㅋㅋ
이런 뷰에서 또 밥을 먹자니 넘나 좋은 것.
뷰 좋은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양식 집들이 많은데
그놈의 스테이크 파스타.. 절레절레
한식 레스토랑이 이런 뷰를 가진 곳이 있단 게 좋았다.
예쁘니까 찍고 또 찍기
테이블 매트가 깔려있고 수저와 젓가락이 묵직해서 놀랐다.
드디어 음식 등장! 비주얼은 장난 없는 육회 비빔밥ㅋㅋㅋ
고기와 함께 나오는 비빔냉면~
솥밥에는 감자와 단호박이 들어있었다.
밥을 덜어놓고 따뜻한 물을 부어놓으면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다.
다양한 채소가 가득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근데 육회 맛은 개인적으로 그닥...
먹다가 남은 육회는 남친이 먹어치웠다고 한다.
냉면 맛은 그냥 보통이었는데 특이한 게
그냥 비빔냉면도 아니고 안에 열무가 들어있는데
완전 열무냉면도 아닌 것이 ㅋㅋ
고기만 빼면 나쁘지 않았던 육회비빔밥~
괜히 또 이런 사진 하나 찍어주고 ㅎㅎㅎㅎ
누룽지도 만들어서 한입 먹었다.
같이 나온 나물 반찬이 맛있어서 누룽지랑 잘 어울렸다.
밥 다 먹고 나오면 다과상이 나오는데
이건 또 뭐 이리 예쁨ㅋㅋ 보석함이라니 ㅋㅋ
음료는 커피와 티 중에 선택할 수 있어서
나는 티를 선택했다.
근데 보석함 안에 들어있는 두 개의 디저트는 그냥 그랬고
오른쪽의 오미자 양갱인가 저건 완전 레모네이드 맛 :)
아이스크림 위에 달고나처럼 올려놓은
저 조합이 지인짜 맛있었다.
바삭 바삭과 달달함의 조합으로
아이스크림이 내 원픽이었다...ㅋㅋㅋ
음식 맛은 솔직히 평범이었고
가격대 생각하면 뷰 값이 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ㅋㅋ
<한쿡 N서울타워점>
사전 예약하고 가야 전망대 이용권이 무료
12:00 - 22:0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육회비빔밥 반상 39,000원
비빔냉면 우삼겹구이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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