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화제였던
한강 위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 식당
한번 가봤다.
난지 1 주차장 주차하고 걸어오던가
택시 타고 원형교차로 앞에서 내리면
비교적 가깝다.
한강 앞에 둥둥 떠있는
작은 건물인데
이 날 날씨도 바람도
장난이 아니었다 ㅠㅠ
내부 구조는 약간 정신 사납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카운터에서 음식 준비를 해준다.
카운터 맞은편은 이렇게
편의점을 방불케 하는
갖가지 과자, 음식, 음료, 주류
등등이 진열되어 있다.
라면 끓이는 기계도 있고
라면은 안 끓여먹었는데
주변이 청결하진 않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여기뿐이었는데
오른쪽보다 왼쪽이 나을 거 같아서
아래로 내려갔다.
파라솔은 매우 맘에 드는데
날씨가 마음에 안 듦 ㅠ_ㅠ
그리고 자리가 매우 매우 협소하다.
이렇게 바구니에 챙겨준 음식 들고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옆에 숯불을 세팅해주신다.
우리는 삼겹살 말고 소고기로 ㅋㅋㅋ
야채, 새우, 소시지, 반찬, 쌈 포함
주류는 아까 거기서 사 오면 된다.
세팅해놓고 구워 먹으면 된다.
뒤로 보이는 한강뷰는
비닐에 가려짐ㅋㅋ
바람이 심해서 비닐천막을
다 내려놓았던 상태였다.
이 좁은 데서 어찌어찌
꾸역꾸역 사진 남김ㅋㅋㅋ
이제 야채 올리고 새우 올리고
고기 굽굽!
소고기 너무 많이 구우면 질김 주의
이렇게 세팅되게끔 준비해주는 건
좋다 ㅋㅋ 사진 예쁘게 나옴
한강뷰를 보며 먹는 고기라기엔
옆에 철조망에 비닐에 글쎄..
대체적으로 가게 자체가 좀
조잡스러워 보이긴 했음 ㅠㅠ
루프탑은 안 올라가 보긴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어서 그런가..
그리고 휴지통이 없어서
먹으면서 날라 댕기는 쓰레기 처치곤란
다 먹고 셀프로 치워야 하긴 함
굳이 두 번은 안 갈 것 같고
그냥 느낌이 어떤가 경험 삼아
한번 가볼 만한 곳 같았다.
다 먹고 나와서 만날 수 있는 거울분수~
<와이키키 마켓>
AM 11:30- AM 24:00
예약 필수
한돈 목살 세트 1인 32,000원
한우 2+ 꽃등심 세트 1인 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