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8. 30.
[앨리스 스프링스 여행] 호주 땅 중심에 서다. Alice Springs
호주의 배꼽. 호주의 중심. 황무지 한가운데. 오지 중의 오지. 척박한 땅 한가운데 건설된 도시와는 달리 아주 예쁜 이름을 가진 이곳, 앨리스 스프링스에 도착했다. 어떻게 이 아무것도 없는 땅에 이런 번화가들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길을 헤매다 실종이 되기도 하는 이 넓은 땅에 깔린 아스팔트 도로도 그렇고, 볼 때마다 신기하다. 앨리스 스프링스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컸다. 나는 브룸이나 엑스마우스쯤 되는 동네이려니 생각했지만 다윈과 다를 바도 없는, 마을이 아닌 여긴 도시였다. 비록 그 규모가 크진 않지만 토드 몰을 중심으로 큰 쇼핑몰이 하나도 아닌 여러 개가 있다. 짐을 맡겨두고 곧장 밖으로 나왔다. 근접한 두 개의 쇼핑몰을 구경하곤 체크인 시간까지 신나게 돌아다녔다. 구글맵 검색을 통해 우연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