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동해 바다 스노클링 명소 추천에 이어 이번에는 남해 바다에서 갈만한 스노클링 장소들을 골라보았다. 아랫지방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수도권 쪽에서 남해는 한번 놀러 가기 매우 멀지만, 여름 휴가지로서 시간을 투자하기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1. 설리 해수욕장
남해 송정리에 있는 에메랄드빛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설리라는 이름은 백사장이 하얀 눈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500m 남짓한 자그마한 해변이지만 비교적 한산하다고 해도 이전보다는 많이 유명해졌다. 투어에 참가하면 카약을 타고 뱀 섬을 갈 수 있다고 한다. 오토캠핑장도 있어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도 좋다.
2. 거제 망치 몽돌 해수욕장
이곳은 모래가 아니라 몽돌로 이루어진 바다로, 물살이 좀 센 편이라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야 한다. 큰 암석이 아니라서 크게 다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고, 사람도 다른 곳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옆으로 이동하면 학동 몽돌해수욕장이 있는데 그곳이 더 유명해서 사람이 많다고 한다.
3. 통영 연대도 몽돌 해변
통영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청정 해역이다. 작은 섬에 있는 연대도 해변도 역시 몽돌이라 이름 붙여져 있는 곳이다. 맑은 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다. 여름휴가로 통영의 섬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4. 구조라 해수욕장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은 거제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곳이다. 수심이 완만하고 수온도 적당하며, 바나나보트나 패들보트 같은 해양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종종 대왕 해파리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니, 안전요원이 없을 경우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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