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에 휴가도 어렵게 됐고 집에서 랜선 휴양이나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신상 카페 검색에 나섰다. 작년부터 해외여행도 못 가는데 다 거기서 거기 같은 국내는 안 끌리고, 해외에 놀러 간 듯한 분위기를 내뿜는 예쁜 카페들을 찾아보았다. 휴가 못가도 카페 가서 인생 샷 하나 남기고 맛있는 거 먹고 오면 조금이나마 기분 전환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1. 드메인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감성 뿜 뿜 하는 카페다. 외관부터가 어느 조용한 외국 휴양지에 놀러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요즘 핫한 카페는 다 인스타에 있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다. 더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그득그득해지기 전에 다녀오면 좋겠다. (이미 많으려나 모르겠다.)
공식 인스타에 있는 사진들 하나하나가 감성 물씬 풍기는 사진들이다. 야외 마련된 벤치가 감성에 감성을 한 스푼 더 더해준다. 밖에서 잔잔한 음악 하나 켜놓고 나무 냄새 맡으면서 앉아있으면 세상 기분 좋아질 듯.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2. 제주 벨진밧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오픈 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카페이다. 배우 박한별 씨가 직접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답게 자그마한 돌담이 있는 동네에 자리를 잡은 모양이다. 벨진밧은 별이 떨어진 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곳으로 넓은 정원에 화산송이가 깔려있다. 휴양지 느낌에 빠질 수 없는 야자나무도 심어져 있어 이국적인 기분을 맛보기에 충분하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 30분까지이다.
3. 피크니커
산토리니 안 부러운 바다 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았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오션뷰를 보면서 족욕할 수 있는 카페 피크니커. 새로 지은 티 팍팍 나는 외관에 무려 통유리창으로 된 세련된 디자인이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카페 이름처럼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는 감성을 부여한다.
추후 카페에서 런치 박스와 피크닉 용품 대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1층 입구 옆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는데 흐르는 물에 발 담가도 된다고 한다. 족욕하면서 오션뷰를 보면서 상큼한 음료를 즐기면서 이곳이 그리스다 세뇌해보는 건 어떨까.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 휴무일 없음.
4. 더포레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카페 더포레는 유럽식 농장을 모티브로 숲 속 작은 마을의 콘셉트를 가진 카페다.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나무집, 온실정원, 야외 테라스 등 규모가 큰 만큼 골라서 앉을자리들이 많다.
자두나무길 버진로드에서 가든 웨딩도 할 수 있고 파티나 행사 대관도 가능하다고 한다. 숲 속 카페에서 가든 웨딩이라니, 친한 지인들만 불러서 스몰웨딩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겠다.
카페 사진들을 둘러보니 팅커벨 같은 숲 속의 요정이 날아다녀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야외에 있는 캐빈 공간이 가장 탐나는 곳인데, 주말에는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평일에는 사람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바로 가서 이용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 연중무휴.
더포레 카페 다녀온 후기
2021.07.24 - [여행발자국/국내여행] - 화성 신상 베이커리 카페 더포레 방문기 (Feat. 화성 봉담 맛집 오대짬뽕)
5. 깊은 산속 다람쥐
이름이 너무나 귀여운 깊은산속다람쥐 카페는 용인에 위치한 식당&카페이다. 1층 식당은 도토리 요리 전문점이고, 2층은 카페로 되어있다. 호수가 바로 앞에 있어 보통 1층에서 점심식사를 즐기고 2층으로 올라가 음료 한잔 하고 사진들을 찍는 모양이다.
호수 뷰를 보면서 유유자적한 하루를 즐기며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보인다. 봄에는 벚꽃나무도 있어서 계절마다 한 번씩 방문하면서 사계절의 경치를 남겨보는 것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듯하다.
운영시간은 식당은 10시 반부터 21시, 카페는 11시부터 8시까지이다.
용인 깊은 산속 다람쥐 카페 방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