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트리 카페가 몇 군데 있었는데 저번에 홀리크로스에 이어 이번에는 리셉션을 방문해 봤다.
이곳은 거꾸로 매달린 대형 트리가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방문 전부터 설레는 기대가 한가득이었다.
1. 카페 정보
-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 51번 길 16 3층 리셉션커피
- 영업시간 - 12시 - 22시
- 전화 0507-1492-0611
- 주차 - 근처 노상 공영 주차장 이용
2. 카페 외부
우리도 노상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건물 입구로 향했다.
건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는데 뭔가 이런 곳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다고?!라는 느낌이 강했다 ㅋㅋ
대전 트리카페 리셉션이 위치한 곳은 3층이다!
3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와우~ 현관문부터가 이미 감성 풀풀 풍기는 디자인이었고 안 들어가 봐도 예쁜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은 물씬 주는 곳이었다.
3. 카페 내부
카페 들어가면 정면으로 카운터가 보이고 왼쪽으로 넓은 여러 좌석들이 있고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거꾸로 대형 트리! 작년에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서 봤는데 여기도 똑같이 너무 예뻤다. 트리 오너먼트 구성을 진짜 예쁘게 잘해놓은 듯..
왼쪽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 여기도 대형 트리가 하나 자리 잡고 있었다.
이쪽 트리는 좀 더 북유럽 모닥불 감성 같은 느낌을 주는 트리였다. 강렬한 붉은색 느낌보다는 좀 더 따뜻해 보이는 골드톤과 우드의 조합!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였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12월에는 아마도 웨이팅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은 곳이었다.
오른쪽 공간에도 테이블이 꽤 있었고 창가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크리를 감싸는 반원의 좌석도 있었지만 여기 앉으면 다른 사람 사진에 많이 출현하게 될 가능성이...^_^;
트리 너무 영롱하게 잘 꾸며놨는데 뒤로 보이는 카운터의 바 좌석까지 한눈에 보였는데 저 자리마저도 예쁜 배경이 되어주었다.
4. 메뉴 및 주문한 음식
커피, 에이드, 티 등의 다양한 종류는 물론 각종 디저트와 배를 채울만한 디쉬 종류도 꽤 있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갔기에 간단하게 음료와 디저트만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건 크렘당쥬(프로마쥬 블랑+마스카포네 치즈), 얼그레이티, 클라우드(에스프레소+바닐라 아이스크림+까눌레+휘낭시에)라는 메뉴였다. 둘 다 신기해서 주문해 본 디저트 ㅎㅎ
남자 친구가 주문한 클라우드는 일단 에스프레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조합은 무조건 맛있지만 ㅋㅋ 위에 올려진 까눌레는 탄맛이 좀 많이 강했다. 그리고 저 안에 바삭바삭 한 건 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주문한 얼그레이티와 크렘당쥬는 헐.. 너무 맛있음... 마스카포네 치즈 위에 블루베리 잼과 요구르트, 무화과까지! 조합이 정말 꿀맛이었다. 신맛과 단맛의 적절한 조합이 허브티와 잘 어울렸다.
디저트도 맛있게 먹고 너무나 예쁜 트리 앞에서 사진 안 찍으면 섭섭하니깐!
인생샷 잔뜩 찍을 수 있는 대전 트리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