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대전 여행을 가서 이틀을 보냈던 대전 라마다 호텔!
라마다는 어느 지역이든 보통 이상의 퀄리티에 가격도 합리적인 호텔이어서 괜찮은 것 같다.
오노마는 5성급이라 좀 비싸서 고민하다가.. 나중에 호캉스로 가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라마다에서 숙박한 후기!
1. 위치 및 주차 정보
- 위치 - 대전 유성구 계룡로 127
-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2시
- 전화번호 - 0507-1366-1025
대전 라마다 호텔은 유성온천역 근처 큰길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호텔 외관이 생각보다 예뻐서 놀랐던.. 뚜벅이라면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우리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연결된 통로로 들어갔고, 지하 주차장은 4층까지 있어서 꽤 넓단 생각이 들었고 이틀 모두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2. 시설 및 편의
대전 라마다 호텔은 총 1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호텔 입구, 그리고 2층에 프런트 데스크가 있다. 3층에는 카페 및 레스토랑, 비즈니스 센터, 연회홀도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CU편의점이 있어서 무척 편했다. 편의점이 가까이 있고 없고 차이가 은근히 나기 때문에 좋았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러 프런트 데스크가 있는 2층으로 이동했다.
2층에 도착하자마자 첫눈에 들어온 부채꼴 모양의 창문이 마음에 들었다. ㅋㅋ예뻐..
호텔 콘셉트 컬러가 블루인지, 로비에 있는 의자와 그림 모두 파란색 톤이었고 마침 해가 지기 전 어두워질 때쯤 가서 그런가 창밖으로 비치는 하늘까지 파래서 색감이 잘 어우러진 분위기였다.
친절한 프런트 직원분들의 빠른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예약한 객실로 올라갔다.
3. 디럭스 트윈룸 리뷰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10층이었고 복도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다. 머무르는 동안 크게 소음이 신경 쓰인 적이 없는 걸 보면 방음도 나쁘지 않았던 듯하다.
객실 손잡이보고 남자 친구가 마시멜로우냐고 ㅋㅋㅋ 그저 먹는 거 먹을 거... 절레절레
현관이 굉장히 넓은 편인데 짐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엄청 커서 좋았다. 방 공간을 많이 쓸 수 없는 대신 짐 놓은 공간이 넓어 충분히 활용하기 좋았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이었고 더블베드 2개가 들어가 있는 조금 큰 객실이었다.
침대 앞으로 나란히 데스크, 소파, 티브이, 간이 테이블. 데스크는 은근히 넓어서 노트북 업무보기 괜찮았는데 구조상 소파가 티브이 쪽을 향할 수가 없는 게 조금 아쉬웠다.
침대를 각자 쓰기에 넓어서 좋긴 했는데 협탁에 태블릿은 왜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안 켜짐) 도대체 콘센트를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었다. 데스크에 하나, 티브이 뒤에 하나 그리고 협탁을 열심히 앞으로 당겨서 뒤에서 하나, 이렇게 찾았다.
뷰는 크게 볼 건 없었지만 막힌 건물 없이 시원하게 뻥 뚫린 점은 좋았다.
4. 욕실 및 어메니티
욕실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세면대가 있는데 거울 조명이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아주 만족 ^_^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으로 샤워실이 있는데 샤워실이 조금 협소한 편이었다.
세면대에는 드라이기와 샤워 용품 4종 세트, 비누, 칫솔, 타월 등 없는 게 없어서 몸만 와도 되는 수준으로 1회용 어메니티가 다 있었다.
작은 미니바에는 전기포트와 컵, 티백, 커피가 있었고 냉장고에는 생수 4병이 무료로 들어있었다.
5. 마치며
머무는 동안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저녁을 먹으러 택시를 불렀는데 기사님들이 자꾸 호텔 뒤쪽으로 가시는 이유가 뭔지... 미리 나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은 강제 취소 당했다 ㅠ_ㅠ
그래도 번화가였던 둔산동 쪽으로 가는데 10분가량이면 충분했고 왔다 갔다 하기 접근성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대전 라마다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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