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이자카야 안주 맛집 '백주방' 추천~~

수원에서 가볍게 데이트하고
저녁 먹을 식당 찾다가 발견한 백주방!

광교에 있는 집인데 평점이 워낙 좋길래 궁금해서 가봤다.

자리가 조금 협소하긴 하지만
가게 앞에 주차 3~4대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뭔가 상당히 정직해보이는 명조체로
나 맛집이요 하고 써놓으신 게 어쩐지 귀엽다 ㅋㅋ

창가 테이블은 좌석이 세개였는데 이렇게 창문을 열 수 있어서
겨울만 제외하고는 약간 야외에서 먹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좋다.

들어가자마자 각종 맥주 상표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ㅋㅋㅋㅋ

제일 안쪽에 창가 좌석이 하나 남아서 여기 앉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가게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단체가 와도 앉을만한 테이블들이 충분히 있었다.

기본 4인용 테이블이 여러 개였는데 약간 좁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테이블들 뒤쪽으로는 주방이 있다. 오픈 주방은 아님.

왠지 그냥 감성있어보이는척 하면서 찍은 테이블 사진ㅎㅎㅎ

창가 쪽은 비교적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 보인다.

이름부터 왠지 그냥 맛있을 것 같고 맛있어야 될 것 같은 백주방ㅋㅋㅋㅋ

메뉴 매우 많음 주의!
백, 주, 방 세트도 있고 단품 요리도 많다.

1인을 위한 소량 안주 메뉴도 있고, 사시미, 철판, 구이,

국물, 샐러드, 튀김, 마른안주등등
안주 맛집 이자카야답게 메뉴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다.

술은 역시 사케가 압도적으로 다양했는데
사케는 잘 안 좋아하고 잘 모르니까 패스..

다행히도 생맥주가 있어서 생맥주로 주문했다.

잔까지 시원하게 나온 아사히 생맥주~!

기본 안주는 두부 샐러드와 단무지 무침이 나오는데
단무지 한입 먹고 깜짝 놀랐쟈나여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

본격 요리를 위한 접시가 세팅되고

가장 먼저 나온 모둠 가라아게!
새우, 문어다리, 감자였는데 튀김이 지이이이인짜 바삭바삭했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극강의 바삭바삭함이었음.
남자 친구는 맛 그냥 그런데.. 라며 약간 실망하셨음.

그다음은 메로구이~ 메로구이 맛없으면 섭섭한데 껍질까지 바삭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독특했던 게 이 집 피클 맛이 일반적인 피클 맛 하고는 조금 다른데
뭔가 설명하기 약간 어려운 묘하고 독특한 맛이었다 ㅋㅋ

간장에 고추냉이 풀어서 한 점 먹으면 맥주가 술술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나가사키 짬뽕!
이것도 특이했던 게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처음에는 빨간 국물 베이스에 흰 국물이 얹혀 있는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보는 것보다 더 매웠다. 근데 국물은 매우 맛있음 >< 이 집 안주 맛집 맞네~
나는 대체적으로 갱장히 만족했는데 요즘 하도 맛있고 좋은 식당들을 많이 다녀서 그런가 한껏 입맛이 높아진 이 모 씨는 그냥 그랬다고 한다^^..

화장실도 깔끔!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만족스러웠었던 광교 이자카야 백주방 후기 끝!

<백주방>

16:00 - 23:00
일요일 정기휴무 및 마지막 주 토요일 휴무
모둠 가라아게 29,000원
메로 소금구이 27,000원
나가사키 탕 27,000원

[용인 맛집]술을 부르는 광교 조개전골 맛집 '바당'

수원 광교 맛집 멕시칸 음식점 '감성타코'

광교 호수공원 맛집 '호부돈' 관자 전복 차돌박이 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