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안주 맛집이라고 소문난
이자카야 편지를 가봤다.
소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가게.
좌석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다음날도 지나가다 봤는데
사람이 늘 가득한 곳인가 보다.
바 자리 말고는 여기밖에 없어서
이쪽으로 앉았다.
완전 작은 2인용 테이블~
주방 앞에 바 자리가 몇 개 있고
가게 안쪽에 테이블 자리 3군데 있고
야외 테이블 2군데 있다.
안쪽으로 4인용 테이블~
감성 문구에 조명도 이쁨
바 자리까지 공간 활용은 참 알차게 했다.
우리도 좀 일찍 간 편이었는데
여기까지 사람이 계속 꽉 참.
장사 엄청 잘되는 듯..
가게는 예쁜데 카운터나 냉장고 쪽은
약간 정신 사나워서 2프로 아쉬웠음ㅎㅎ
안주 맛집인 만큼 메뉴가 꽤 많았는데
갈비가우니, 메로구이, 나가사끼 짬뽕탕
추천 메뉴로만 해서 주문해봤다.
주류는 하이볼로 선택!
시원한 물~
메뉴 3개 주문했는데 테이블이 너무 좁다 ㅋㅋ
메뉴 나오는 시간은 쫌 걸리긴 했는데
제일 먼저 나온 메로구이! 는 맛있었다.
진짜 술안주 최적화된 거 같은 메로..
살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좋다 ㅎㅎ
맛있는 건 더 가까이 봐야지
그다음 추천 메뉴였던 갈비가우니.
감태에 우니랑 고기랑 싸 먹는 것 같은데
고기가 세상에 너무 질겨서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심하게 웰던이었음 ㅠㅠ
남자 친구가 원래 이 조합 좋아하는데
고기가 너무 맛없어서 못 먹겠다며 ㅋㅋㅋ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면 주문받을 때 굽기 선택이라던가...
그리고 고기는 얼른 치워버리고 ㅋㅋㅋ
나가사키 짬뽕탕을 배치했다.
테이블에 요리 2개 이상 올라가긴 좀 힘들었음.
고체 연료를 이용해서 주시는데
가스버너 아니고 잔잔한 불이어서 좋았다.
나가사키 짬뽕탕은 너무 맛있었음.
국물이 진짜 끝내줘요임ㅋㅋ
안에 들어간 숙주가 너무 맛있어서
면 추가할까 고민하다가 숙주만 요청드렸는데
또 한가득 넣어서 끓여다 주셨음 ㅎㅎㅎ
갈비가우니 빼고 두 개는 만족스러웠다!
<편지>
17:00 - 03:00
갈비가우니 28,000원
메로구이 25,000원
나가사키 짬뽕탕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