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겨울왕국 여행지 중의 한 곳인 청송에서도 가장 유명한 얼음골을 포함하여 청송에서 가볼 만한 곳들을 찾아보았다.
1. 청송 얼음골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자연의 조화, 청송 얼음골은 겨울이면 해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사진 명소다. 주왕산에서 영덕군 옥계계곡을 향하다 보면 얼음골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 계곡 주변은 한여름 외부 온도가 32℃가 넘으면 얼음이 어는 곳으로 유명한데 계곡의 징검다리 건너에 있는 약수터에서는 시원한 생수가 솟아난다.
- 주차 무료 / 입장료 없음
2. 주왕산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옛날에는 석병산이라 하였다. 주왕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천년고찰인 대전사를 비롯한 사찰과 아름다운 계곡, 폭포와 굴이 있으며, 주왕산(720m), 가메봉(882m) 등의 산봉우리가 있다.
3. 백석탄 포트홀
'와이리 고운가'라는 감탄사를 만들어낸 고와리의 백석탄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청송의 고운 얼굴이다.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계곡에 있는 백석탄은 어떻게 보면 그곳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정교한 예술 조각의 수려함을 갖추고 있다.
4. 주산지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 수심이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특히 주산지에는 150여 년이나 묵은 왕버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5. 대전사
청송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전사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주왕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본래 매우 큰 절이었으나 여러 차례의 화재로 상당 부분 소실되었다. 지금은 보광전을 중심으로 관음전, 명부전, 응진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가람의 여러 곳에 도출되어 있는 주초석들이 옛 사찰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대전사의 부속암자로는 백련암과 주왕암이 있다.
- 성인(개인) 4,500원 / 중고등학생, 일반 사병(개인) 1,500원 / 초등학생(개인) 1,000원
6. 한반도 지형
청송에서도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비교적 최근에 점점 알려지고 있는 곳이라서 관광객이 별로 없다. 아직 개발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곳도 없고 좁디좁은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데크로 만들어놓은 작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차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서는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7. 송소고택
덕천동 심부자 댁. 수려한 자연경관 속 99칸의 전통한옥 청송 송소고택은 조선시대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 세손 송소 심호택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에 이거 하면서 지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대문은 솟을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는 곳이다.
8. 절골계곡
원시적인 비경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절골계곡은 많은 이들이 외주왕산에 버금가는 곳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절골계곡은 주왕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으로 원시적인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주왕산의 주 등산로가 있는 대전사나 폭포가 있는 쪽 보다는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9. 객주문학관
19세기 말 조선 팔도를 누빈 보부상들을 중심으로 민중 생활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 김주영의 대하소설, 한국 역사 소설의 지평을 넓힌 '객주'를 테마로 문을 연 객주문학관은 폐교된 진보 제일고 건물을 증·개축한 4천640㎡ 규모의 3층 건물로 작가의 문학 세계를 담은 전시관과 소설 도서관, 스페이스 객주, 영상 교육실, 창작 스튜디오, 세미나실, 연수 시설 그리고 작가 김주영의 집필실인 여송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0. 산소 카페
4만여 평 대지, 백일홍 등 꽃들의 향연, ‘산소 카페 청송 정원’은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백일홍 꽃을 비롯하여, 천국의 계단(전망대), 회전 계단형 전망타워, 중앙무대(데크), 각종 조형물 및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에는 청송백자 전시 및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