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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인생샷 포토존이 한가득, 강릉 하슬라 아트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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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강릉 여행에서 아르떼 뮤지엄 갔던 날 강릉 하슬라 아트 월드도 같이 방문했었다.

하슬라 아트 월드도 동그란 프레임 안에서 찍는 인생 샷 성지 하나만 보고 갔었던 건데 의외로 재밌었고 볼거리도 많고 곳곳에 포토존도 많았다.

강릉 여행 내내 달고 다녔던 루돌프 코 ㅋㅋ

주차장이 넓은데도 차가 워낙 많아서 눈치 싸움하면서 간신히 주차하고 들어갔다. 입장권을 미리 사가서 편하게 입장했다.

처음 반겨줬던 장소들은 굉장히 알록달록했는데 복합 문화예술 공간답게 신기한 조형물들과 예술품들이 많았다.

관람하는 방향을 따라가면서 구경할 수 있는데 중간에 야외로 이동하는 길은 강릉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어서 더 좋았다.

새빨간 사람이 꽃 속에 매달려있는 기이한 작품은 위층과 아래층이 다 연결돼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ㅋㅋ

내부가 굉장히 넓었는데 지루할 틈이 없이 벽면에도 수만 가지의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그 와중에 무척 특이했던 남자 화장실.

나무로 조각한 것 같은 정의의 여신.

그물에 휘감겨있던 피아노.

수많은 와인병들이 놓아져 있는 옆에는 하슬라 레스토랑이었는데 오션뷰 전망이 너무 좋아서 식사를 하면서 관람을 즐기는 것도 좋아 보였다.

앙증맞은 작품들을 하나씩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빨간 실 뭉텡이(?)들이 나오는데 저 빨간 실 뭉텡이의 정체는 바로 노끈이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끈으로 저렇게 감각적인 공간을 만들어놓은 게 신기했다.

자그마한 카페도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문을 열면 이렇게 수많은 실들이 얽혀있는 비밀통로 같은 공간도 나온다.

구경하면서 통로를 지나가다 보면 아까 위층에서 봤던 꽃 속의 빨간 사람이 있었던 그 장소를 다시 포토존으로 만날 수 있다.

다 보고 나면 한쪽에 허리를 숙여 들어가는 동굴 입구가 있는데 각양각색으로 레이저들이 바뀌는 곳이다.

레이저 통로를 지나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오션뷰 앞에 펼쳐진 안전펜스는 가까이서 보니 쇠파이프였다.

아트 공간에서 바다 앞에 펼쳐지는 쇠파이프는 예술작품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파이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대망의 하슬라아트월드의 가장 핫한 포토존 원형 프레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지만 그래 봤자 대기가 그렇게 길진 않았다.

잠시 기다리면서 삼각대 각도 미리 맞춰놓고 우리도 찰칵!

파이프로 꾸며진 야외 공간은 무척이나 넓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바다와 하늘의 색감이 잘 어우러져 막 찍어도 예뻤다.

파이프 공간을 지나 만난 곳은 왜인지 땅에 박혀계시는 위인 분들...?

밖으로 나가는 길목에는 예쁜 퍼플 컬러의 야외 카페도 있었다.

주차장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 전시 공간은 입구로 들어갈 때 왼쪽에서 봤던 나무 조각 공간이었는데 쌓아놓은 장작들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정말 예쁜 공간이었다.

사진 찍으라고 놓아진 의자마저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한번 더 감동~

그리고 나와보면 아기들 쓰는 사이즈의 작은 욕조 하나가 왜인지 덩그러니 놓여있다. ㅋㅋ

천천히 두 시간 정도 둘러봤던 것 같은데 커플들 사진 찍으러 오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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