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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상도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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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라고 하면 지루한 수학여행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관광지로 더없이 익숙한 곳이다. 신라 천년의 고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주는 그만큼 가볼 만한 곳도 넘쳐나는 곳이다. 불국사와 석굴암만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크나큰 오해이다. 식상한 여행지를 벗어난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을 추려보았다. 


1. 우리 동네 행복터

@heewls2

최근 황리단길 내에 위치한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경주의 고도지구 주민들이 손수 꽃밭 환경 조성 및 주변 환경정비를 병행 실시하며 우리 동네 행복터를 예쁜 꽃밭으로 조성하였다. 황남동주민자치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꽃밭은 과거에 쓰레기가 방치된 곳이었지만 주민들의 봉사의 손길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뒤편으로 보이는 한옥카페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다. 우리 동네 행복터로 검색하면 찾기 어렵고 주소를 입력해서 가면 된다. <황남동 229-16>


2. 서악 마을

@mini___bubu

서악 마을은 도봉 성당과 무열왕릉이 위치하고 있는 꽃동네로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핀다고 한다. 3월에는 진달래, 4월은 영산홍, 5월 작약꽃, 6월에는 코스모스, 7월과 8월에는 연꽃, 9월은 꽃무릇, 10월에는 구절초를 볼 수 있으며 음악회도 열린다고 한다. 도봉서당 뒤쪽에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와도 좋고,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날은 자전거를 이용해서 여행해도 좋을 듯하다.


3. 양동마을

@hc_nain

경주의 양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이다.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데에 이어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위엄 있는 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어디를 둘러봐도 한국의 멋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양동초등학교는 새로운 인생 샷 성지로 초등학교마저도 전통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화사한 봄 풍경에 한옥의 조화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양동마을을 꼭 방문해보도록 하자.


4. 도리마을

@elizabeth._.photo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경주에서도 가을에 유독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바로 도리마을의 은행나무숲이다. 도리마을 입구 쪽 농협 쪽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앞쪽으로 가면 은행나무숲이 있는데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면 더 넓은 은행나무숲이 있다고 한다. 한창 노란색이 절정에 올랐을 시기의 맑은 하늘 태양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금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도 무료이며 화장실도 갖춰져 있지만, 크게 세 군데로 나뉜 은행나무숲 중에 코로나로 인해 한 군데만 빼고 통제가 되어있다고 한다. 평일에도 은근히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만약 주말에 방문하게 된다면 눈치싸움을 통해 인생샷을 건져보도록 하자.


5. 동궁과 월지

유독 밤에 보아야 더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있는데, 경주에서는 동궁과 월지가 그런 곳이다. 경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노을이 만나면 그 조화도 아름답지만, 땅거미가 지고 어둠에 휩싸이기 시작하면서 하나둘 켜지는 조명은 동궁과 월지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잔잔한 호수에 일렁이는 조명과 달빛을 친구 삼아 혼자 밤마실에 나서도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22시, 어른 입장료는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6. 옥산서원

옥산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 9곳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이 서원은 현존하는 서원 가운데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세 곳에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 유명한 국보 삼국사기가 보관되어 있으며 당대의 명필들이 쓴 편액들도 보관되어 있다. 옥산서원 앞에는 울창한 숲이 있고 그 아래 계곡도 펼쳐져 있다. 서원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가벼운 역사공부와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가족여행지로도 적합해 보인다.


7. 불국사

불국사는 명불허전 경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여행지중 한 곳이다. 학생들 수학여행지의 성지였고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럼에도 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통일 신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써 경주에 가면 반드시 한 번쯤은 들러보아야 할 곳이며 석굴암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같이 방문하면 더 좋다. 문화유산을 방문할 때는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간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주말은 8시부터 18시까지이다. 성인은 6,000원,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며 주차요금은 소형 천 원, 대형 2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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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엑스포공원

사진제공 이범수 한국관광공사

경주의 엑스포 대공원은 불국사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황리단길로 가는 길에 있다. 경주 엑스포공원의 있는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의 실제 크기를 재연해놓은 곳이다. 경주타워에 오르면 엑스포공원은 물론 경주월드와 보문단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오아시스 정원에는 82m의 유리다리에서 스카이워크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초여름에는 장미공원의 장미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한다. 둘러볼 곳도 많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들도 열리고 있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계절별로 다채로운 풍경과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놀러 가도록 하자.


9. 금장대

@h___chi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금장대는 수변공원으로 강가에 정박해있는 나룻배가 그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수풀이 우거져있는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며 여름 감성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밤에는 연등의 불빛이 켜져서 색다른 밤의 풍경을 선사하는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그만이다. 


10. 황룡원

@goldunni

황룡원은 신라시대의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독특하게 기업연수나 한류 문화 체험 등으로 공간이 활용되고 있는데 투어나 명상체험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낮의 모습도 웅장하고 화려하지만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데 경주에서 빠질 수 없는 포토스폿 중 하나이다. 경주 보문단지의 랜드마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다. 벚꽃이 피는 시즌에는 길가 주변으로 난 벚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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