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드라이브 코스 인천대교 영종도 카페 C27 다운타운

 

월미도를 뒤로 하고 원래 계획했던 데이트 코스를 실천하기 위해 태국 음식 맛집이라는 영종도의 '그레이 몽키'로 출발했다. 인천대교를 타고 가는 길을 택해서 인천에서의 드라이브를 실컷 만끽했다.
드라이브 코스도 제법 길고 양옆으로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기분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차만 좀 더 없었더라면 좋겠다는 마음은 늘 들었지만. 차 뚜껑을 열고 신나게 달렸다. 흘러나오는 노래는 역시 이럴 때는 팝송이 제격이다.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영종도에 입성해서 그레이 몽키에 도착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하필이면 여름휴가 기간으로 문을 닫았다. 

진짜 배고팠었는데, 해장이 절실했었는데 맥이 턱 빠져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쌀국수 파는 집들을 검색해서 갔고 맛은 그저 그래서 리뷰로 남기지는 않겠다. 사실 가게 이름도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번화가에 있는 그저 그런 쌀국수 집들 중 하나였다.

 

 

 

대충 배를 채우고 나와 영종도 카페 중 한 곳인 C27 다운타운 카페를 향해갔다. 카페 앞의 길은 꽤 좁은 편이었고 카페 바로 앞 주차장은 좁은 흙밭이었고 길 건너 넓은 주차장도 있긴 했지만 하나같이 차가 가득 차 있었다.
마침 휴가철이라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도착해서 작지는 않은 문제가 좀 생기는 바람에 카페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사진만 얼레벌레 찍고 나오게 되었다.

 

 

카페 층수가 많은데도 거리두기 및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자리 하나 찾는 것도 어려웠다. 층별로 다른 콘셉트들의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는데, 문제도 없고 기분도 좋았다면 신나게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을 텐데. 하.
아쉽지만 이곳을 다시 오진 않겠어. 여러모로 안 좋은 기분이 생각날 것 같아 다음에 영종도에 오면 다른 카페를 방문해봐야겠다.

 

 

<C27다운타운>

인천 중구 마시란로 63

영업시간 10:00 - 21:00 주말은 22시까지이다.

주차장 2시간 무료, 이후 15분당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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