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화가 일찍 피던 2023년 3월 7일
양산 원동 매화 축제가 열리는 순매원으로~
우리는 축제 기간 전에 다녀왔다.
<2024년 원동매화축제 기간 3월 9일~3월 17일 진행>
BUT!! 하지만!! 순매원은 개방 안한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순매원 전경을 보실 수 있으며
영포마을(쌍포매실다목적광장입구)로 가시면 매화 구경 가능합니다 :)
통도사에 비해 순매원은 사람이..
와 정말 너무 많아서 주차 자리도
간신히 돌고 돌아 원동면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그쪽 마을 어딘가에 자리를 찾아 댔다.
그리고 순매원 걸어가는 길에 만난
이 동네는 아직도 80-90년대의 모습인가!
신기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ㅋㅋ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순매원에 도착하는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기 좋다.
순매원은 구조가 이렇게 사진 위치의
전망대 1, 저 끝에 반대편에 전망대 2
양 옆에 전망대가 있고
그 사이에 아래가 순매원이다.
여기가 반대편 전망대에서 찍은 뷰!
즉 1로 들어가서 2로 나와도 되고
반대로 해도 되고 그런 구조이다 ㅋㅋ
와 근데 왼쪽으로 내려가는데
입구에 식당 호객행위 하는 아주머니
진짜 귀청 떨어지는줄.. 안간다구요..ㅠㅠ
홍매화보다 피는 시기가 늦었던 백매화
내가 갔을 때 순매원은 약 60% 정도 핀 상태였다.
통도사는 좀 늦고 순매원은 좀 일렀던 타이밍...
순매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매화가 활짝 핀 나무들을 찾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이 많긴 하지만 찍을 곳도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리는 정도는 없었다.
예쁜 곳 발견하면 찰칵찰칵~
순매원 매화가 만개하면 풍성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 무척 예쁘다 :)
매화는 역시 접사로 찍어야 제맛
걷다 보면 이렇게 아직 안 핀 나무들이
아직 많이 있어서 약간 아쉬웠다.
이쪽도 좀 더 풍성했으면 좋았을 텐데
길이 잘 닦여진 게 아니라서
여기는 조금 미끄럽고 가팔랐다.
여기서 폼 잡고 찍기에 외길인 데다
사람이 많고 그래서 안 찍었다 ㅋㅋ
철도 쪽으로도 가봤는데
뭔가.. 바닥 관리가 대체적으로
잘 되어있진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냥 방치해 놓았다는 느낌?
한 바퀴 삭 둘러보고 도착한 매점 앞
홍매화가 크게 피어있길래 하나 남겼다!
역시 찐 분홍 옷과 찰떡인 홍매화 ㅋㅎ
그리고 안 들리면 섭섭하니까
매점 같은 식당에 들러서
간단한 간식을 먹기로 했다.
국수, 파전, 떡볶이, 어묵
탁주와 음료수가 있다.
탁주는 냉장고에 들어가 있는데
1도 시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파전만 시킴
왜냐면 만들고 있는 저 떡볶이가
너무 맛이 없어 보였어서....ㅋㅋㅋ
주문하면 이렇게 쟁반 놓고 기다리면 된다.
5천 원짜리 파전 ^_^
관광지이니만큼 그러려니 하고 먹긴 하는데
파전 익은 거 맞나요 ㅋㅋ
1도 안 바삭바삭하고
뭔가 약불에 반죽만 익힌 것 같은 맛이었다.
김치는 세상에서 저렇게 신 김치 처음 먹어봄
식초 먹는 줄 알았다. ㅎㅎㅎ
매점 앞쪽 이곳에는 아직 매화가 안 핌
아마 이쪽이 제일 늦게 피나 보다.
기차 지나가는 흙먼지 속에서
파전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남친은 운전땜에 못마시고
나 혼자 드링킹ㅋㅋㅋㅋㅋ
근데 전체적으로 좀 너무 어수선하고
지저분하고 그래서 감성 느끼기에는
20프로 아쉬웠달까.. 싶었음..
그래도 올망졸망 예쁘게 핀 매화를 보자니
여행 온 기분도 물씬 나고 좋았다 :)
이제 늦은 오후로 접어드는데
기차 지나가는 거 영상 찍겠다고..
전망대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기차 생각보다 많이 안 지나가던데...
갈까? 하다가 이러면 기차 지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자 기다리자 해서
영상은 찍어 왔다. 근데 사진이 없다 ㅋㅋㅋ
아무튼 3월에 가볼 만한 곳
양산 가볼 만한 곳 매화 명소 순매원
한 번은 가볼 만한데 두 번은 안 갈듯!!
<순매원>
이용시간 따로 없음 어차피 해 지면 안보임
입장료 무료! 매점은 유료!
주차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