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뷰 맛집으로 소문난
창신동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밀림.
주차가 힘들 것 같아서 택시로 이동했다.
택시기사님도 골목을 잘 몰라서
큰길에서 내려서 걸어서 찾아갔다.
저 작고 하얀 표지판을 따라가면
골목 한편에 계단을 내려가면
이런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동네가 길이 복잡해서
찾아가기는 좀 어려웠다.
입구에서부터 풀풀 풍기는
나 태국 음식점이요~
하는 것 같다 ㅋㅋ
근데 저 입구를 지나 나오면
계단 따라 또 올라가야
진짜 매장이 나온다 ㅋㅋ
매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매장이 뿅 하고 나타난다.
약간 밥 먹으러 한번 가기 힘든 느낌..
매장 인테리어도 좋고
분위기도 뷰도 좋은데
밤이라 안보임 주의 ㅋㅋㅋ
야자와 라탄으로 한껏
동남아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리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창가 쪽에 앉을 수 있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뷰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졌다.
오히려 점심 방문을 추천드린다.
메뉴가 꽤 다양한 편이라서
이것저것 먹어보려고 했는데
영업시간이 꽤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품절되거나 없는 맥주가 많았다.
뼈찜이 품절이라서 못 먹어봤고
팟타이, 푸팟퐁커리, 커무양
이렇게 주문했다.
맥주도 품절된 게 있었고..
칵테일 먼저 하나 먹어봤는데
땡모반 마가리타는 그냥 그랬다.
다른 건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그냥 스텔라 먹었다.
칵테일과 팟타이가 먼저 나왔다.
팟타이는 평범하게 맛있는 맛!
우와~ 할 정도는 아니었다.
푸팟퐁커리는 게껍질이 안 씹혀서
먹기가 힘들었다.
맛은 괜찮았는데 ㅠ^ㅠ
태국식 항정살 구이와 쌈채소(커무양)
이라는 음식이었는데
난 고기를 안 좋아해서 패스했고
남자 친구가 야들야들하니 괜찮다고 했다.
대체적으로 맛은 준수한 편이었으나
굳이 여기까지 찾아올 정돈 아니었던듯하다.
한번 간 것으로 만족한다.
<밀림>
영업시간 11:30-21:00 (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