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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수원 아주대 근처에 위치한
짚신 매운 갈비찜이라는 체인점을 방문했다.
전국적으로 지점이 많은 곳인데
왜인지 나는 처음 가봤음. ㅎㅎ
가기 전에 주차 여부를 문의했었는데
가게 앞쪽, 옆쪽으로 주차공간이 몇 개 있지만
협소한 편이긴 했다.
사장님으로 추청 되는 매우 친절하신
남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
가게 이름부터가 매운 갈비찜이라
맵기 조절 단계가 굉장히 구체화되어 있는데
너무 속이 쓰리게 먹고 싶지는 않아서
20%, 세트 2를 소갈비로 바꿔서 주문했다.
그리고 맛이 궁금했던
맑은 순두부탕도 같이 주문했다.
서빙도 다 사장님이 해주셨는데
진짜 손님들 계속 주시하면서
엄청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일단 좋았다.
반찬이랑 주먹밥이 먼저 나와서
주먹밥 돌돌 말아놓고 있자니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겨우 20%인데도
국물이 빨간 게 맵고 맛있어 보였다.
저 상태가 기본 갈비찜 상태이고
세트에 있는 당면과 콩나물을 위에 올려주신다.
갈비찜이 끓고 있는 동안
계란찜과 순두부탕이 나왔는데
둘 다 매운맛 중화를 위해 먹으면 좋다. 맛있었다!
다 끓은 갈비찜은
사장님이 또 오셔서 뼈 다 발라서 잘라주신다.
맛있게 뇸뇸 먹기만 하면 땡!
20프로였는데도 나는 딱 적당히 맛있게 매웠었다.
마지막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에 치즈 한가득으로!
배부르다고 안 먹으면 섭섭할 정도로 맛있었다.
친절도 맛도 백점만점이라
매우 만족하고 나온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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