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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담양 여행] 감성적인 담양 숙소 추천 '리소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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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담양의 관방제림을 보기 위해 2박 3일 담양 여행을 떠났다.

여행 일정 예약해놓으면 3번 중 2번은 비 오는 것 같은 저주받은 우리 커플은 이번에도 역시나 3일 내내 비 소식이었다.

 

 

 

일기예보가 말도 안 되게 비에서 맑음으로 갑자기 바뀌지는 않겠지 하며 차를 타고 담양으로 향했다.

안성휴게소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3시간여를 달려 담양에 도착했다.


펜션에 가기 전에 편의점이나 마트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사려고 검색해봤는데 담양에는 큰 마트가 안 나오고 거의 다 하나로마트만 검색이 됐다.

 

가까운 하나로마트 한 군데에 들렀는데 마트가 아니라 시골 동네 슈퍼 같은 곳이었고 신선식품은 아예 없었다. 멀지 않은 곳에 다른 마트로 가니 여기는 다행히도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가는 길마다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있어서 비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이른 저녁에 펜션에 도착했는데 여기가 최근에 리모델링을 다시 했다고 했었나, 외관이 진짜 예뻤다!!


밤에 조명 들어온 모습을 처음 본 건데 주차도 하기 전에 차에서 내려 폭풍 사진을 찍을 만큼 감성적인 외관의 펜션이었다.

 

 

주차장이 널널할 정도로 넓어서 진짜 좋았다.


일단 주차를 먼저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는 카페가 나오는데 안내를 받고 짐부터 방으로 옮겼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오른쪽의 B3 객실이었다.


여기는 현관 도어록이 카드키나 열쇠가 아니라 센스 있게 예약자의 핸드폰 뒷번호로 도어록 비번을 설정해주셨다.

진짜 센스 만점!

 

 

짐부터 일단 방에 넣어두고 웰컴 티를 마시러 카페로 돌아갔다. 오미자차와 찹쌀떡 1개씩!

저녁이라 창밖 뷰는 안보였지만 안 봐도 예쁠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라 조용하고 차분해서 더 좋았다.


아침에는 조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데 전복죽이 나온다고 한다.

맛있다는데 못일어나서 못먹어봄..

저녁은 바비큐를 따로 신청했는데 여기는 바비큐를 신청하면 야채와 함께 직접 구워서 가져다주신다고 한다.

카운터에 사 온 고기를 맡겨두고 객실로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짐을 풀고 방을 구경하는데 우리 객실은 2층이라서 개별적인 테라스는 없었지만 뒷산의 뷰가 좋은 곳이었다.

 

방 크기 자체는 둘이 머물기에 적당했고 내부 시설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깔끔! 그 자체였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딱 여심 자극하기 좋고~ 분리된 욕실과 화장실 입구는 아치형 외관이었다.

 

 

다들 이 숙소 오면 놀라는 부분이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에 어매니티는 록시땅, 거기에 발뮤다 토스트기까지.

클라스 보소. ㅋㅋㅋㅋ
세면대 아래에는 센스 있게 생리대와 비상약도 구비되어 있었다.

 

 

주방에는 아담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인덕션이 있어 간단한 요리들을 해먹을수 있다.

 

 

그리고 침실 맞은편에 TV 대신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냥 봐도 비싸보이는 빔프.

심지어 불 다 켜놓고 틀어봤는데도 화질이 진짜 선명했다.

아. 너무 좋은데. 침구도 폭신폭신 호텔식 침구 같아서 좋았고.

 

 

테이블이 약간 작은 게 아쉽긴 했는데 둘이 앉아서 놀기에 나쁘진 않았다.

요청한 시간에 딱 맞춰서 고기를 가져다주셨는데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구워주셨다.

같이 곁들여져 온 야채는 양파, 파인애플, 토마토, 통마늘 이렇게 4가지 종류였다.

 

대나무로 만든 맥주래요!

 

밖에서 구워 먹는 것도 좋긴 하지만 오늘은 굽는 수고 없이 방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직접 만드셨다는 간장 소스와 와사비 소스 2가지도 제공해주신다.

 

 

맛있는 고기와 챙겨 온 다른 안주들과 와인들, 빗소리, 그리고 빔프로젝터. 분위기 무엇 ㅜㅜㅜ

 

아침에 일어났을때도 비가 오고 있었지만 맑은 날 분위기와는 다르게 또 비오는 날 만의 촉촉한 감성에도 썩 어울리는 창밖뷰였다.

 

어매니티 클라스만 보더라도 역시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긴 하지만 담양에 여행 온다면 꼭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은 펜션이다.

 

 

<리소프 펜션>

 

입실 16시 / 퇴실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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