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만족스러웠던 서산 풀빌라 독채 펜션 '수아다' 상세후기

봄에 겹벚꽃 보러 서산 놀러 갈 때

펜션을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서산에는 펜션이 많지도 않았고

오래되거나 낡거나 인테리어가

저세상이거나..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중에 후보 두 군데서 선택한 곳이

독채 펜션 수아다 풀빌라였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숙박하고 왔다 :)

 

네비 찍고 가면 이렇게

펜션 앞으로 안내해주는데

펜션은 왼쪽 뒤에 보이는 건물이다.

카페는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좋고~

여기서 체크인을 먼저 진행한다.

사장님 완죠니 친절...

아니 무슨 맛집, 관광지 리스트를

A4에 정갈하게 뽑아서 막 주심ㅋㅋㅋ

카페에서 체크인하고

다시 도로로 나와서 잠깐 앞으로 가면

카페 뒤에 이렇게 대문이 보이는데

사장님이 주신 리모컨으로 열면 된다

자동문ㅋㅋㅋ퀄리티 보소...

수아다 풀빌라는 총 3개의 동이 있다.

그에 맞게 각각 주차할 수 있어서 완전 좋음!!

담도 있고 대문도 있어서 엄청 프라이빗...!

요렇게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마당과 꽃들이 반겨주고 있다.

왼쪽은 풀빌라답게

수영장이 있는 문인데

실내에서 들어가면 된다.

현관에는 전기모기채 ㅋㅋㅋ

내가 갔던 봄에는 벌레는 없었다.

아무래도 숲이고 호수도 있고 그래서

여름엔 벌레가 많은가 보다.

크으으. 일단 들어서면 통유리창 뷰도 좋은데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이

되게 동남아 휴양지 온 것 같은 느낌.

게다가 들어서자마자 확 풍기는

방향제 냄새가 장난 없음.

레몬향인데 처음에는 좋은데

향이 너무 진해서 우리는 빼놨다.

현관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에는

대면형 주방이 있다.

한쪽이 막혀있어서 살짝 불편했는데

안쪽도 뚫려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주방 앞으로 자그마한 거실 공간.

그리고 시원시원한 뷰를 가진 침실!

침대도 완전 편했다 ㅋㅋㅋ

침대 위에 라탄등 겁나 탐났었음.

여기는 욕실인데 구조가 약간 특이하다.

기역자 모양으로 생겨서 입구가 두 개다.

침대 앞에 문과 그 옆에도 문 있음 ㅋㅋ

화장실 몹시 깔끔함.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어매니티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수건, 드라이기, 휴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호텔 같은 느낌이다.

세면대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옆으로 샤워실이 있는데

샤워실 옆에는 욕조도 있음!

욕조 오른쪽이 침대 앞 문이고

욕조 왼쪽이 수영장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수영장 공간.

낮에는 이런 모습인데 꽤 널찍하고

문도 유리창에 푸릇푸릇해서 좋았다.

밤에는 이런 모습!

개인적으로 여기는 낮보다 밤이...!

조명에 나뭇잎에 꽃이 다함...

예뻐서 사진 백만 장 찍음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 분위기다.

물멍하기도 좋았던 곳.

주차했던 곳 왼쪽으로 가면

넓은 정원이 나오는데 캬~

카바나가 있고요

엄청 큰 화로대.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과 의자들.

여기 되게 자그마한 리조트 휴양지 느낌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특히 뷰가 좋았던 이쪽은

우리 객실 뒤편인데

저 뒤가 우리가 묵은 객실이고

이 앞에 이렇게 감성 장난 없는

라탄 파라솔에 창문은 하늘이

반사돼서 너무나 이쁜 것...ㅠㅠ

저녁에는 꽃게철이라 암꽃게 사 와서

게와의 사투를 벌였다 ㅋㅋㅋㅋ

소라도 1킬로였나 같이 사 오고

게 너무 살아있....

시장 가서 사려다가 근처 하나로마트에도

팔길래 거기서 사 왔다 ㅎㅎㅎ

찜통은 개인적으로 가져온 거예요~

펜션 소유 아님 주의 ㅎㅎ

진짜.. 암꽃게 왜 먹는지 알겠는...

TV에 영화 연결해놓고 냠냠

분위기도 비주얼도 음식도

모든 것이 완벽하였다.

봄이었다.

<수아다 풀빌라>

입실 15시 / 퇴실 11시

101,103호는 실내 자쿠지

102호는 야외 자쿠지

카페라운지 10:00~21:00

객실료 31만-4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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