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7. 11.
호주 휘트 선데이 아일랜드 화이트 헤븐 비치 하얀 천국 같은 해변 퀸즐랜드 여행 정보
진짜 '관광'이 시작되는 날이다. 휘트 선데이 아일랜드의 주 관광지인 화이트 헤븐 비치로 가기 위해 반나절 투어를 신청했다. 12시 출발이라 늦잠과 브런치를 즐기고, 잠시 산책 중 아시안 마켓을 발견해서 식량도 구매했다. 선착장에서 티켓을 받고 탑승한 후 해밀턴에서 한 번 갈아탔다. 여기서 약 한 시간 가량인데 파도와 바람이 너무 거세서 바이킹 타는 줄 알았다. 멀미 잘 안 하는데 진짜 토할 뻔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치에 도착했는데 사진에서 봤던 그곳이 어딨지? 뭐지...? 하고 실망하고 있는데 크루즈에서 내리니 펼쳐진 풍경은 말 그대로 '천국'. 곱디 고운 백사장과 소다 색 바다.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을 현혹시키기엔 충분했다. 그저 멍하니 걷다가 연신 셔터를 눌러댔는데, 햇볕이 강하지 않았음에도 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