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7. 15.
호주 케언즈 여행 라군 쿠란다마을 시닉 레일웨이 스카이레일 크레페 맛집
밤 11시. 모두가 잠든 시간에 홀로 깨어있는 묘한 기분이 좋다. 분명 무척이나 피곤했는데도 왜 잘 못 자고 뒤척거리는지 모르겠다. 여행의 설렘 때문이지, 태생이 야행성인 몸뚱이 때문인지. 숙박비와 시간 절약을 위해 귀신 나올 것 같은 도로를 달리고 달려 케언즈에 도착했다. 투어비를 가장 많이 투자했었던 레포츠의 천국! 케언즈가 몹시나 기대된다. 무척 이른 시간, 도시는 이제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고 하루를 여는 사람들의 빅 스마일과 굿모닝이라는 한마디는 케언즈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오늘은 투어가 없는 날로, 간밤에 뭘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쿠란다 마을 구경을 가기로 결정했다. 굳이 여행사를 이용할 필요 없이 시닉 레일웨이라는 기차를 타고 가면 된다. 기차에 오르니 뿌우-뿌우-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