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행궁동 맛집 까몬 방문후기~
오랜만에 점심식사 하러
행궁동 나들이에 나섰다.
원래 여길 오려던 게 아니었고
까몬이 광교에도 있길래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네비를 잘못 찍어서
의도치 않게 행궁본점으로 오게 되었다 ㅋㅋ
베트남 향기 물씬 풍기는 외관부터
안쪽의 인테리어까지~
누가 봐도 나 베트남 쌀국수요~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행궁동에 줄 서는 맛집 많은 건 알겠는데
평일 점심에도 불구하고 30분은 기다린 듯..
행궁동은 주차 전쟁에 식당 웨이팅까지
암만 봐도 이 동네는 올 때마다 신기해..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나 싶음 ㅎㅎ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드디어 입장!
밖에서 볼 때 테이블 몇 개 없어 보이고
가게가 좀 협소해 보였는데
들어가서 오른쪽은 주방 공간과 바테이블 하나 있고
왼쪽에 테이블이 있었는데
오른쪽 안쪽으로 공간이 또 있었음!
그래도 회전율이 좀 느린 건 사실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몇 개와
화장실 가는 길도 있다.
좀 특이한 구조.
안쪽에 테이블이 한 4-5개였던 듯.
우리는 제일 안쪽 구석자리에 앉게 되었다.
메뉴와 가격을 보아하니 나쁘지 않다.
우리는 쌀국수, 볶음밥, 크림새우를 주문했다.
우리 옆 테이블 하나는 놀고 있던데
이 자리도 공간 확보하면
회전율도 높아지고 더 좋을 텐데~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접시, 컵, 젓가락
그리고 두 종류의 소스가 있다.
쌀국수 맛있게 먹는 안내판도 있다.
가장 먼저 나온 까몬 쌀국수!
돼지고기 잘 못 먹는 1인으로써
얘는 약간 냄새나서 난 불합격이었고
남자친구는 맛있다며 잘 먹었다.
내가 특이 입맛이라 그렇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잘 드실 것 같은 맛이었다.
그다음은 까몬 볶음밥이었는데
이거 맛있다는 후기 보고 시킨 거였는데
응, 나한텐 그냥 돼지고기 덮밥;
남자 친구는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고기 양념? 소스가 좀 부족한 느낌이랬나.
그리고 칠리새우. 이거 시키길 천만다행 :)
진짜 맛있었음! 내 원픽이었다 ㅋㅋ
큰 새우로 4 마린가 나오는데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고.
중국집 가서 크림새우 시키려면
양도 많지만 3만 원은 우습게 깨지니까ㅜㅜ
쌀국수랑 볶음밥은 남자 친구가 거의 다 먹고
나는 둘 다 입맛에 안 맞아서 크림새우만 먹다가
남자 친구가 크림새우 하나 더 시켜줌ㅋㅋ
새우로 맛있게 배 채우고
남자 친구도 맛있다며 만족하고 나온 행궁동 까몬~
아마 보통 입맛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굉장히 맛있게 먹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
돼지고기 싫어한다면 비추..
<까몬 행궁본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6번 길 20 1층 까몬
영업시간 11시-21시
15시-17시 브레이크 타임
까몬 쌀국수 9,000원
까몬 볶음밥 12,000원
크림새우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