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쪽에 일이 있어서 간 파주 독채 펜션!
파주 펜션들 찾아보는데 하나같이 다 별로여서..
그나마 고르고 고른 곳이 여기였다.
일반 객실과 패밀리 하우스가 맞은편에 따로 있고
체크인은 여기 입구 카페에서 하면 된다.
주차 공간은 카페 옆과 맞은편에
비교적 넉넉하게 할 수 있다.
여긴 펜션이 조식도 준다는데
안 먹고 못 먹는 우리는 시큰둥...
궁금하긴 하다 맛있다는데..ㅋㅋㅋ
카페 앞 정원도 굉장히 넓고
여러모로 손수 잘 꾸며놓은 느낌.
돌담에 초록 초록하니 좋구먼.
사장님 안내를 받아서 객실 체크인.
우리는 소아베 객실을 선택했다.
파란 파라솔 너무 깬다 진짜...ㅋㅋㅋㅋ
마당에 널찍하게 자쿠지와 바비큐.
자쿠지가 꽤 크고 좋다.
그리고 온수 아무 때나 쓸 수 있음.
현관으로 들어서면 거실이 있고
현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이렇게
가운데 중정 같은 공간이 있다.
중정 같은 공간 옆으로 주방 공간.
중정에서 찍은 침실.
문은 어쨌든 다 통해져 있다.
현관 아래 자쿠지 하면서 쓸
입욕제와 수건이 비치되어 있다.
거실을 지나 주방 공간이
길쭉하게 있고
스타일러 구비되어 있음!
안쪽에 침실이 있고
침대 맞은편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다.
하수구 냄새난다는 후기들을 봤었는데
나는 그렇게 크게 못 느꼈었다.
만성 비염러라 그런가...
침실 안쪽에 또 야외 공간 있음.
일찍부터 스파클링 와인 따라놓고
자쿠지 물 받아 놀기 ㅋㅋㅋ
바비큐도 굽굽~하며 잘 놀았당.
<근데 홍수 난 썰>
신축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이날 비가 정말 엄청나게 쏟아부었었는데
가운데 중정 부분 물이 차서 넘치고
풀떼기들이 하수구를 막아서 그런가
나갔다오니 거실까지 완전 다 홍수가 났음.
다행히 귀중품은 젖지 않았지만 매우 당황..
사진을 못 찍어놨네...
사장님, 직원분 오셔서 조치해주셨는데
사과는 딱히 못 들었음...
우리가 진상 부렸으면 아마 환불도 받았을 거인디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ㅡ,.ㅡㅋㅋ
아무튼 낙엽이 배수를 막은 건 그렇다 쳐도
현관과 거실까지 물이 차는 건
분명 문제가 많아 보였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 바람...
<알베로산토>
입실 15:00 퇴실 12:00
소아베 기준 215,000원~320,000원
시설 대비 좀 비싼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