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제주
2021. 7. 1.
제주도 여행 표선 해비치 와하하 게스트 하우스 스노클링 스팟 추천
친해진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공연이 열린다는 표선 해비치를 가기로 결정했다. 난 며칠 전 곽지 해변에서 해수욕하고 난 뒤 찬물로 씻는 바람에 어쩌다 지독한 여름 감기에 걸려서 해수욕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하루 동안 머물렀던 와하하 게스트 하우스. 표선에서 해안 도로를 타고 쭉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 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내가 지내고 있는 곳과는 느낌 자체가 전혀 다른 그런 곳. 도미토리는 안쪽에 있지만 우리는 4인실을 잡았는데 무려 복층에 펜션 같은 곳이었다. 사장님이 손수 만드신 듯한 나무로 만든 각종 소품들, 해먹, 독특한 향이 나는 향초까지.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뛰노는 두 마리의 예쁜 강아지들이었다.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큰 멍멍이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