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7. 17.
케언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노클링 여행 니모와 도리를 찾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 날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간 터미널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나는 대중적이고 저렴하며 한국인 직원들도 상주한다는 크루즈를 예약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돈을 조금 더 주고 다른 배를 선택할 걸 후회했다. 워낙 많이 가는 곳이라 산호들이 많이 손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크루즈를 타고 바다 위 한가운데에 떠 있는 정거장 같은 곳에 도착했고, 오전에는 스노클링을 즐겼다. 겨울이라 좀 춥진 않을까 했지만 날씨도 괜찮았고 생각보다 물도 따뜻했다. 잔잔한 바다일 줄 알았는데 바람 때문에 파도가 꽤 일렁였다. 워낙 오랜만에 들어가는 바다였기에 처음에는 무척이나 허우적댔는데, 곧 적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