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7. 25.
호주 골드코스트 야경 명소 스카이 포인트 Q1 빌딩 전망대, 형형색색 빛나는 빛들의 잔치
간밤에 숙소 라운지 테라스에서 맥주를 한 잔 기울이던 중, 어디선가 흘러들어오는 노래에 고개를 돌려보니 남정네 셋이 앉아있었다. 흥겨운 노래에 이끌려 어디서 왔냐 물으니 남미에서 온 친구들이었다. 나는 한국에서 왔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고 이 친구들도 그렇고 서로의 나라가 어딘지 잘 몰랐다. 구글 지도를 켜서 서로 이곳이다 설명도 해주고 여행에 관한 이야기, 남미에 관한 얘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언젠가 나는 꼭 남미를 갈 거라고,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했더니 오면 꼭 연락하라며 페이스북에 친구 추가도 했다. 흥겨운 밤을 선사해준 너희들에게 Cheers! 하지만 너무 신나서 들이켰던 맥주가 문제였는지 아침 늦게까지 자는 바람에 오늘 가려고 했던 바이런 베이로 가는 버스 시간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