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7. 13.
에얼리 비치 타운 관광 슈트 하버 로드 페어리 트리 공원 라군 Lagoon
밤늦게 케언즈로 출발하는 아무런 일정 없는 오늘, 종일 발발 대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메인 스트리트에 줄지어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고 더워서 울월스 안에서 쉬기도 하며 돌아다녀도 2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마을이다. 에얼리 비치 근처 타운을 다 걸을 만큼 작은 곳은 아니고 중심부만 구경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다고 표현해보았다. 시내 구경 후 라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펼쳐진 광경은 '진짜 쉬는 게 뭔지 보여 줄까?' 라며 말하는 듯한 사람들이었다. 그거 먹고 마시고 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나도 그들처럼 잔디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누가 봐도 관광객이지만 마치 현지인이 된 것처럼 말이다. 인공적인 수영장이 아닌 진짜 해변같이 꾸며놓은 라군이 마음에 쏙 들었다. 체크아웃 후라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