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제주
2021. 6. 27.
함덕 해변 구경, 그리고 바당이 좋아! 제주 일도동 횟집 맛집
게스트하우스의 근무를 쉬는 날 함덕 해변을 놀러 갔다. 딱히 해수욕을 한 것도 오래 구경한 것도 아니고 잠깐 들러 산책한 정도였다. 물은 감동스러울 정도로 맑았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해수욕장을 찾아오는지 쉽게 납득할 수 있었다. 날씨도 무척이나 좋았는데 해수욕할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왔었기에 다리까지만 담그고선 첨벙거리며 걸었다. 해변 옆쪽에 보니 따로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같이 온 일행이 작은 미니 텐트를 챙겨 왔었는데 바람도 너무 심하고 텐트에 힘이 없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 텐트에 앉아서 놀 요량이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수영복이라도 챙겨 올걸. 함덕 해변은 나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의 바다였다. 곱디고운 백사장과 속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