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호주
2021. 8. 8.
호주여행 퍼스 시티 구경 관광하기, 네 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빙글빙글 시티투어
몇 군데를 제외하곤 도시 구경에는 그다지 흥미가 있는 편은 아니다. 퍼스도 역시 시티 관광은 크게 관심이 없었다. 고양이 실루엣이 그려져 있는 무료 관광버스를 타고 그저 빙글빙글 돌았다. 빨강이는 중앙을 기점으로 동쪽과 서쪽을 둥글게 도는 루트이다. 한 바퀴 도니 시간이 꽤 흘렀다. 노랑이를 탔다. 슥슥 지나는 창 밖의 풍경이 좋았다. 어디서 내려야 할지, 요금은 얼마인지 따위의 걱정은 없다. 초록이를 탔는데 킹스 파크로 가는 정류장을 놓쳐버렸다. 파랑이를 타고 스완 강에 내렸다. 진짜 먹을 갈아놓은 것처럼 까맸다. 정말로 흑조가 떠다니고 있었다. 완전 신기! 퍼스는 그래도 다른 도시들보다는 중국인 관광객이 적어서 좋았다. 다시 파랑이를 타고 한 바퀴 도는데 한국 식당 한 두 개가 보였다. 밖에 지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