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경기·인천
2021. 10. 4.
수원 가볼만한곳 방화수류정 용연 야경 피크닉
수원 행궁동이 언제부턴가 곳곳에 핫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일명 행리단길로 불리고 있다. 그 안에서도 낮에도 좋지만 저녁에 가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방화수류정으로 산책을 나섰다. 수원화성 자체가 도심 한복판에 있는 큰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방화수류정의 야경을 보고 온 뒤로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저녁을 먹고 해가 완전히 다 지고 난 뒤에야 방화수류정으로 향했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서는데 처음에는 어두워서 그 동그란 연못인 용연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른쪽 성곽을 향해 계속 걸었었다. 조명을 워낙 예쁘게 설치해둔 데다가 달이 밝은 날이어서 사진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참 보름달이 가득 찬 추석 연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