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서울
2021. 9. 18.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람 후기
남자 친구와 연극 관람을 위해 오래간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브레이크 타임이 걸리는 바람에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서울은 워낙 차가 많고 운전하기 힘들어서 한번 가는 게 일인 느낌인데 이번에 연극을 너무 재밌게 봐서 가능하다면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연극을 보러 가자고 약속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공연 시간이 4시 20분이어서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마로니에 공원과 대학로 근방을 겸사겸사 산책했다. 돌아다니다 보는데 길 한복판에 운세 뽑기 기계가 있었다. 상술이라는 걸 알지만 괜스레 하나 뽑아보고 싶어서 넣고 올렸더니 구슬이 나왔다. 안에 내용은 진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선전지 같은 운세가 A4용지에 허접하게 인쇄돼있었다. 별로들 안 궁금하시겠지만 가급적이면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