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전국에 피어나는 수국!
몽글몽글 구름 같은 꽃이
너무 예쁜 수국 명소 중에서도
유명한 공주의 유구 색동수국정원을 다녀왔다.
(사진 촬영일 : 2023년 6월 22일)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하천을 따라
빨간색으로 그어놓은 길을 따라
수국이 쭉 피어있는 길목이다.


수국이 필 시즌에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주차장도 많아서 골라 잡아도 될듯하지만
우리는 유구 쌈지공영주차장+1이라고 있는
유구 공영주차장 2에 주차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수국길이 끝나는 부분부터
입구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길이 여러 갈래로 되어 있어서
왕복으로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

이때 축제 시작 전 평일인데도
이미 노상 매장도 꽤 있었고
뭣보다 사람이 ㄷㄷㄷ

공중화장실도 잘 되어 있었고
수국도 정말 활짝 피어있었다.

노상 가게에서는 각종 물건들,
음식들, 액티비티 등 다양했다.

일단 올라갈 때는
좌측 메인길로 쭉 가보기로 했다.
6월 말이라 어마어마하게 더웠다.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계속 찍었지만 사람 너무 많았음 ㅠ_^

오른쪽 아랫길도 있어서
다시 돌아올 때는 저 길로 구경했다.

분홍, 흰색 수국은 완전 만개였는데
파란 수국은 이제 피는 중이었다.
꽃 색깔별로 시기가 좀 다른가보다.

양쪽으로 만개한 몽실한 수국들
꽃구경하며 산책하니 너무 좋았음.
하지만 한여름만큼은 아니라도
덥긴 꽤 더웠다.

거대한 냉동고 안에
가득한 아이스크림보고
하나 사 먹음ㅋㅋㅋ

쭉쭉 걸어와서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이렇게 안내판도 있고..
주차장과 편의시설 안내도 잘 나와있다.

근데 생각만큼은 안 풍성한 수국

대체적으로 이쪽부터 다들 오 실 텐데
우린 거꾸로 와서 ㅋㅋ
여기가 수국정원 입구이다.

계속 돌아다녀봤는데
인스타에서 본 포토존은
도저히 못 찾겠더라..
다들 구도를 어떻게 잡으시는 거야?!

메인길보다는 이쪽 산책로가
조금 더 예뻤던 것 같은데.

곳곳에 이런 가랜드가 많았다.
대놓고 포토존이긴 한데
사람 놓고 찍긴 애매한 구도.

그래도 많고 많은 수국 너무 예쁨 ><

샤랄라 st로 입고 가면
수국이랑 잘 어울림!!

신기하게 생긴 우산 터널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수국 다 돌고 나니 안쪽에
이렇게 코끼리마늘꽃도 있었는데
애들 상태가 영.. 별로였다.

날씨가 맑은 듯 흐린 듯 애매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수국은 원 없이 많이 보고 온 듯 ㅎㅎ

여기 맞은편쯤 버스킹 무대에서
초대가수가 트로트 부르고 있었다.
어르신들 취향 저격인가. 빵야빵야

힘들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잠시 앉아 구경하면서 쉬는데
젊은 트롯가수분이 젊은 사람들이
앉아줬다며 좋아하셨다. 하하하
그래서 열심히 호응해 드림.
수국은 빨리 피고 빨리 지는 게 아니니
만개 소식이 들릴쯤 가보면 딱 좋은 듯
<유구 색동수국정원>
영업시간 없음
주차장 많음
사람도 많음
입장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