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날 택한 레스토랑은
세빛섬에 있는 '무드 서울'
가빛섬과 세빛섬 뒤에
솔빛 섬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반포 한강공원 이용.
한강에 둥둥 떠있는 레스토랑!
워낙 예약 전쟁이 치열한 곳이어서
간신히 예약할 수 있었고
그만큼 기대도 정말 컸다.
피켓팅 진짜 치열한데
창가 자리는 예약을 못했고
바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다.
일단 인테리어가 너무 깡패..
어쩜 이렇게 잘 만들어놨나 싶다 ㅋㅋ
우리는 여기 가운데 자리로 안내받았다.
가운데서 직원분들이 서버를 봐주신다.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좀 신기했던 건 시푸드 레스토랑 치고는
없는 시푸드가 좀 있었다는 점?
아무래도 여기는 굴요리가 유명해서 그런가..
시푸드 타워를 먹고 싶었는데
굴을 못 먹어서.. 빼거나 변경은 불가하다고 하셨음.
스타터로 키조개 관자,
플레이트는 당기는 게 없어서 패스,
조개 스튜 시켜서 먹다가
주꾸미 바질 페스토와
시푸드 파피 요트를 추가 주문했다.
와인도 하나 주문해서
음식 기다리는 동안 계속 사진 ㅋㅋ
대충 막 찍어도 예뻐서 갬동...
창가 자리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 백만 개 ㅠㅠㅠㅠ
스타터 메뉴인 키조개 관자.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한 맛이었다.
얘는 조개 스튜.
조개 스튜 안에 파스타 면도 있다.
면은 그닥...
그리고 추가 주문한 주꾸미 바질 페스토.
엄... 이것도 내 입맛에는 별로..
이건 시푸드 파피 요트.
대체적으로 요리 나오는 속도는 좀 느린 편.
파피 요트 안에 해산물들이 있는데
생선이 되게 맛있었다.
메뉴 4개를 먹었지만 몬가 부족한 느낌ㅋㅋㅋ
일찍 가서 노을 지는 거 보고 나오긴 했는데
확실히 창가 뷰가 훨씬 예쁘다.
맛은 글쎄.. 맛만 보면 또 가야지!!
하면서 피켓팅 할 정도는 아닌 거 같고
분위기 잡으러 가기에는 또 가고 싶은..
간다면 반드시 창가 자리로!!
<무드 서울>
PM 18:00 - AM 24:00
매주 월요일 휴무
캐치 테이블에서 예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