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도착한 제일 첫날 송소 고택부터 찾았다.
송소 고택 바로 옆에 예쁜 한옥 카페가 있는데
이름도 예쁜 백일홍 카페.
아늑하면서도 코티지한 느낌이
한옥과 잘 어우러진 곳이었다.
소품들이 워낙 많아서 정신 사나워 보일 수 있는데
그 안에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슨 음료를 먹을까 메뉴를 보는데
이름이 너무 귀여운 음료가 있어서 ㅋㅋㅋ
청도에서 시집온 홍시 주스 하나와
딸기 베리 마취 하나를 주문했다.
커피와 주스, 티 종류도 있다.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카페 주변을 둘러보았다.
뭔가 인테리어 상당히 앙증맞은 분위기 ㅎㅎ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지만
겨울에 갔어서 밖에 앉을 엄두는 안 났다..
뒤쪽으로 가다 보면 소품샵 같은 공간이 나오는데
한국식 빈티지 느낌의
각종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야외 테이블 공간이 상당히 넓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포토존인
눈 떠보니 청송이네 앞에서 찰칵!
곳곳에 거울 포토존도 많은데
뭔가 한국식으로 힙한 느낌이다 ㅋㅋㅋ
다시 카페로 돌아와 주문한 음료를 받았다.
추운데 아이스였지만 ㅋㅋ맛있었다
딸기 베리 마취는 새콤달콤
청도에서 시집온 홍시는 엄청 달콤했다.
간단히 음료를 즐기고 나서
옆에 있는 송소고택으로 향했다.
송소 고택은 국가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으로
현재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개인 사저라고 한다.
고택의 부지가 꽤나 넓었다.
옛날 그 시절의 흔적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대나무 숲이랑 참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한옥.
송소고택 구경을 마치고 옆을 보니
자그마한 송정 고택이 있었는데
이곳은 출입 불가였다.
송소고택에서는 한옥 체험 숙박도 하는 것 같던데
아무리 둘러봐도 숙소처럼 관리되어 보이진 않았는데
운영을 하고 있는 건가 긴가민가 했었다.
청송 놀러 가면 가볼 만한 곳 청송 카페
포토존이 가득한 백일홍 카페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