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점심때도 월포 해수욕장 근처에서
맛집을 발견했었는데
둘째 날도 공교롭게도 월포 해변 근처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오! 별난 멸치 국수 월포점이고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할 수 있어서
매우 매우 편리했다!!
입구로 들어서면 현관이 있는데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매장은 넓고 쾌적하고
햇볕도 잘 들어와서
이쪽에 자리를 잡았다.
카운터 쪽. 휴가철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가게로 들어가서 왼쪽은 좌식 테이블도 있고
오른쪽에는 입식 테이블들이 있다.
정면으로 오픈 주방이 보이고
대체적으로 위생도 깔끔해 보였다.
약간 분식집 같은 느낌 나는 메뉴판 ㅋㅋ
생각보다 더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약간 휴게소 느낌 나는 것 같기도..ㅋㅋㅋ
사이드로 주문한 비빔만두.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는데
맛은 보통 분식점 비빔만두맛이었다.
멸치국수 하나와 얼큰 수제비 하나를 주문했는데
일단 비주얼은 합격 ^_^
그리고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그릇이 매우 컸고 ㅋㅋㅋ
양도 엄청 많았다. 최소 1.5인분은 넘는 듯..
멸치국숫집답게 멸치국수가 진짜 맛있었는데
국물도 감칠맛 나고 해장으로도 좋았고
면이 정말 쫄깃하고 탄탄하게 맛있었다.
면은 확실히 기성품은 아닌 것 같았다.
얼큰 수제비는 은근 많이 매웠는데
뭔가 약간 2% 부족한..
뭐랄까 MSG 살짝 빠진 것 같은 맛이었는데 ㅋㅋ
맛있었지만 조금 아쉬웠다는 느낌?
그래도 가격도 착하고 한 끼 잘 먹고 나왔다.
포항의 작은 동네에서 찾은
가볍게 한 끼 먹기 좋은 맛집이었다.
<오별난멸치국수 월포점>
영업시간 9시-18시
매달 2,4 번째 주 화요일 정기휴무
멸치국수 6,000
얼큰 수제비 8,000원
비빔만두 6,000원